아기들은 주변의 사물과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갑니다. 어른들과 달리 아기들이 새로운 사물을 익히는 것은 어렵습니다. 한 사물은 여러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습니다. 앞에서 본 모습과 뒤에서 본 모습이 다르고, 반으로 잘라 놓으면 전혀 다른 모양이 됩니다. 경험이 많은 어른들과 달리 아기들은 처음에는 이러한 사물의 여러 측면을 각기 다른 사물로 여기다가 차츰 경험을 쌓으면서 한 사물이 여러 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.